▶ “해외교육 기회 늘려 글로벌 인재화 도움”
뉴욕시립대학 캠퍼스를 누비는 성신여대 학생들을 만나보니 과연 믿고 맡길만하다는 생각이 들어 안심입니다.
이번 주 뉴욕을 방문 중인 성신여대 심화진(사진) 총장. 뉴욕 도착 하루만인 25일 뉴욕시립대학 리맨 칼리지와 이중학위 프로그램 협정서를 공식 교환한 심 총장은 이에 앞서 일주일 전 입국해 리맨 칼리지에 등록한 1기 교환학생 10명을 만나 마치 친언니처럼 알뜰살뜰 제자들부터 살피는데 분주했다.
심 총장은 “성신여대에서는 10명이 미국에 건너온 반면, 리맨 칼리지에서는 현재 1명이 성신여대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비록 1명이지만 10명의 몫이라 생각하고 성심껏 교육해 앞으로 더 많은 뉴욕의 학생들이 성신여대에서 수학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성신여대는 이미 50여개 과목을 영어로 강의하고 있지만 앞으로 영어 강좌를 더욱 늘리고 영어권 교수진도 증원하는 동시에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 강좌도 보충해 타인종은 물론, 영어권 1.5세와 2세 한인들이 성신여대에서 수학하는 기회를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심 총장은 “과거에는 대학 졸업 후 경험하던 해외 고등교육 체험 기회를 이제는 재학 중 미리 경험하게 함으로서 대학의 국제화, 세계화 및 학생들의 글로벌 인재화에 도움을 주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는 한해 10명으로 제한된 교환학생 정원도 프로그램 성과에 따라 차츰 늘려나가겠다는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 뉴욕의 리맨 칼리지를 시작으로 앞으로 9박10일 동안 미주내 18개 대학을 방문하는 고된 일정을 앞두고 있는 심 총장은 26일 피츠버그로 향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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