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마일쯤 뛴 후엔 네바퀴 모두 교체를
여름 휴가철 마지막으로 장거리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노동절 연휴다. 장거리 자동차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자동차를 점검하는 것이 좋은데 엔진 오일이나 냉각수 등에선 신경을 많이 쓰지만 장거리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타이어에 관심을 갖는 이는 드물다. 타이어는 주기적으로 체크해야 할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특히 여름철 장거리 여행을 떠날 때는 더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마모상태, 공기압 체크는 기본이다. 포털사이트 야후가 전하는 타이어 기본 점검 방법을 알아본다.
새 차인 경우 1만-2만마일 후 앞뒤 바퀴‘로테이션’
여름철엔 권장 공기압 수치보다 10% 높은게 좋아
▲타이어 교환 시기는?
새차는 1만~2만마일 주행 후 타이어를 앞뒤로 바꾸는 로테이션(rotation)을 실시 하고, 대략 4만마일 주행 후 새것으로 교환한다. 보통 타이어는 한번에 2개씩 바꾸는데 평소 로테이션을 잘 했다면 4개 모두 트레드가 비슷하게 닳기 때문에 한꺼번에 4개를 바꾸는 것이 정상이다.
▲타이어 마모 판단 기준은?
타이어 트레드가 시작되는 부분을 잘 살펴보면 화살표가 일정한 주기로 새겨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1번 사진) 그 화살표를 따라가 보면 타이어 마모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볼록한 골을 발견할 수 있다. 트레드가 마모되어 골과 같은 높이일 때 타이어를 교체하면 된다.
▲공기압 체크는?
타이어 옆을 보면 공기압에 대한 수치가 있다. 전문가들은 여름철에 경우 이 수치보다 10% 정도 높게 공기를 주입할 것을 권한다.(2번 사진) 기압이 낮으면 연료를 많이 사용하게 되고 사고 위험도 높아진다. 특히 남가주에서 비가 많이 내리는 겨울 우기에는 기압이 낮아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타이어를 보면 V자 형태의 많은 홈(트레드)이 있다. 비가 오면 이 홈이 배수기능을 하며 달리게 된다. 하지만 공기압이 낮으면 홈이 눌려 제구실을 못한다. 따라서 겨울에는 노면에 닿은 홈이 눌리지 않게 공기압을 10% 정도 높이는 것이다. 공기압은 한 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타
여행을 떠나면 비포장길을 지나게 될 경우가 있다. 이때 타이어 트레드에 작은 돌들이 많이 끼는데(3번 사진), 이는 소음의 원인이 되므로 여행 후 꼭 빼 주는 게 좋다. 스페어타이어 관리도 중요하다. 타이어가 펑크나 교환을 하려는데 스페어타이어에 공기가 없어 난감한 경우가 많다. 장거리 여행 때는 네 바퀴 외에 스페어타이어 공기압도 반드시 체크해 둔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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