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예산 등 증가...운영권한 유지’ 결론
2002년 집권 후 시 교육청을 장악한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의 권한을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다.
벳시 갓바움 뉴욕시 공익 옹호관은 지난 1년간 뉴욕시 공립학교 운영권을 둘러싼 효율성 여부를 분석한 보고서를 4일 발표하고 시 교육청에 대한 시장의 운영권한을 유지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보고서는 시장을 시 교육청의 최고 수장 자리에 앉혀 시 교육감을 통해 교육문제를 결정짓고 방향을 제시하게 함으로써 교육을 시 정책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다룰 수 있게 됐으며, 덕분에 교육예산 지원이 늘고 학교의 여러 문제들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2002년 이후 시 정부의 교육예산은 119억 달러에서 169억 달러로 확대됐다.
보고서는 시장의 권한은 그대로 유지하되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의견이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는 보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학군별 교육위원회의 권한 축소와 학군 사무실 폐지 등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혼란을 초래했고 필요한 서비스를 받지 못해 불편을 겪는 일은 줄여야 한다는 것. 이에 따라 학군장을 주축으로 한 지역별 학군 사무실 재정비및 교육위원회 강화와 스쿨리더십팀(SLT) 등을 포함한 다양한 개혁방안 추진을 촉구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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