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축구 MLS(메이저리그 사커) 산호세 어스퀘익스의 무패행진이 8번째 계속됐다. 퀘익스는 6일 밤 실리콘밸리 홈구장(벅쇼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D.C.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퀘익스는 7월12일부터 8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7승7무9패 승점 28점으로 웨스턴 컨퍼런스 7팀 중 4위로 뛰어올랐다. 앞으로 한경기 결과만 엇갈려도 2위 레알 솔트레익(승점 31점)과 3위 치바스 USA(승점 28점)를 한꺼번에 따라잡을 수 있는 위치다.
이날 승리의 히어로 역시 대런 허커비였다. 전반 18분 유나이티드 문전 외곽에서 수비수가 볼을 걷어내는 찰나 득달같이 달려들어 가슴으로 볼을 가로챈 허커비는 수비수 틈새를 파고들며 아크정면 아르투로 알바레스에게 연결,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뒤 후반 17분에는 문전에서 스캇 실리의 패스를 받아 골문 왼쪽 구석에 박히는 쐐기골을 뽑아냈다. 허커비는 이로써 6게임만에 4골2어스시트를 올리며 퀘익스 돌풍의 주역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
한편 MLS 최고스타 데이빗 베컴을 보유한 LA 갤럭시는 장기부진 끝에 최근 브루스 아레나 전 팀USA 감독을 영입하는 등 성적향상을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또다시 패배, 웨스턴 컨퍼런스 꼴찌(7위, 6승8무9패)로 곤두박질쳤다. 1위는 휴스턴으로 9승8무5패를 기록중이다.
<정태수 기자>tsjeo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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