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톤로드 지역 한인단체들의 친선과 화합을 위해 신설된 제1회 햄톤로드 단체 대항 축구대회가 지난 1일 뉴폿 뉴스 지역 멘취빌 고등학교 축구장에서 열려, 페닌슐라 한인침례교회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남부버지니아 축구협회(회장 양재권)가 주최한 첫 대회는 4개 팀과 한인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된 개회식에서 정세헌 진행위원장은 “미국 이민생활에서 만남의 장을 만드는데 뜻이 있으며 더 나아가 청소년교류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대회 취지를 설명하고 “첫 대회가 씨앗을 뿌리는 계기가 되어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단체가 참가하게 되기 바란다.”말했다.
비록 4개 팀이 참가했지만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고 참석한 한인들도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최우수 선수로 뽑힌 애니 류(페닌슐라 한인침례교회)양은 현재 햄톤로드 아카데미 고교 여자축구대표선수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 주목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버지니아 비치 지점 그랜드 마트에서 각종 상품을 후원했으며 전적은 다음과 같다.
우승: 페닌슐라 한인침례교회, 준우승: 타이드워터 한인침례교회, 3위: 버지니아 새순교회, 페어플레이상: 축사모 팀, 감독상: 김기업. 최우수선수: 애니 류(페닌슐라 한인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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