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거주 한인 2세가 증시투자 웹사이트를 개설,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벤처기업인 이머지인베스트닷컴(Emerginvest.com)사의 김유진 공동 대표(28, 메릴랜드 실버스프링 거주.사진).
이머지인베스트닷컴사는 벤처기업으로 지난 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테크 크런치(Tech Crunch) 50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돼 창립을 알렸다.
김 대표는 “이 컨퍼런스에는 전 세계 49개국 900여개 신청 회사들 중 가장 유망한 50개 회사 안에 뽑힌 벤처기업만 초청됐다”면서 “컨퍼런스 이후 월스트릿 저널과 뉴스위크와 인터뷰를 했으며 투자자들의 문의도 이어졌다”고 말했다.
보스턴에 소재한 이머지인베스트는 투자가들이 국제 주식 시장 조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어떻게 그 곳에 투자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웹사이트.
김 대표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신흥국가의 시장에 비해 투자가들이 투자대상을 찾을 수 있는 무료 온라인 정보는 현저히 부족하다”면서 “이머지인베스트는 무료 사용은 물론, 투자대상에 대한 정보제공, 시장 조사, 150개가 넘는 세계 증권 거래처에 나와 있는 정보망을 통해 투자가와 수백, 수천개의 알려지지 않은 전 세계의 기업을 연결시켜준다”고 말했다.
투자가가 웹사이트를 통해 투자대상을 결정하게 되면, 이머진인베스트는 투자가가 그 투자대상의 특정한 주식을 소유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추천한다. 추천방식은 그 지역에 있는 영어권 중개업자 또는 뮤추얼 펀드와 같은 국내 투자 펀드를 통해 이뤄진다.
김 씨는 지난 1년 반에 걸쳐 고교와 대학교 단짝 친구인 앤드류 워터맨(공동 대표)씨와 함께 증시투자 웹사이트를 개발했다. 이들은 몽고메리 블레어 고교를 졸업하고 메릴랜드 대학교를 졸업했다.
김유진 씨는 김광수 씨의 2남중 장남이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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