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교육청이 온라인으로 고교 졸업이수 학점을 취득하는 제도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교육청은 현재 고교생들이 학점 취득을 위해 정해진 일정 시간동안 교실에서 수업을 받아야 하는 의무 조항을 삭제해줄 것을 주 교육국에 요청, 협의 중에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29일자로 보도했다.
주 교육국은 이에 대해 아직 이렇다 할 입장 표명을 미루고 있지만 시 교육청은 올 가을 새로 들어선 하이텍 고교인 ‘NYCiSchool’을 시작으로 시내 전체 고교로 확대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NYCiSchool은 올 가을 세계사와 생활환경 등 2개의 리전트 시험 과목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들 과목을 제하고도 학교는 뉴욕주가 필요로 하는 수업시간 기준을 충족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지만 시 교육청은 고교생들에 온라인 강의를 허용하면 낮에는 다양한 인턴십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며 적극적인 추진 의사를 밝힌 상태다.
미 전국적으로는 미시건이 2006년부터 전국 최초로 온라인으로 고교 졸업학점 이수를 허용했고 플로리다도 ‘플로리다 버추얼 스쿨’을 개설, 현재 8만여명의 학생들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 뉴욕과 달리 전국 고교의 절반가량이 학생들에게 온라인을 이용한 버추얼 교육을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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