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찍한 스타일의 소형차로 각광받고 있는 ‘미니’(사진)가 SUV로 변신한다.

‘미니’ 브랜드의 모회사인 BMW는 오는 2010년 미니를 베이스로 한 소형 SUV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인 미니 SUV는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갖춘 ‘터프한’ SUV 컨셉카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니 SUV 컨셉카는 올해 출시된 미니 클럽맨보다 좀 더 긴 차체를 갖추고 있으며 갤런당 37마일의 우수한 연비를 자랑한다.

최근 SUV 시장은 개스값이 크게 상승하면서 위축된 상황으로 우수한 연비를 갖춘 미니 SUV가 출시될 경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소비자평가회사인 JD파워사는 미니 SUV와 같은 컴팩트한 크로스 오버 SUV의 경우 새로운 개념의 차량으로 기존의 SUV시장과 차별화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