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신설 종합대학인 중원대학 홍기형(왼쪽) 총장과 중원대학 겸임교수를 맡게 될 세인트존스 대학 조석희 교수가 14일 대학 소개를 하고 있다.
내년 3월 개교 중원대학교,
재외국민엔 면접만으로 정원의 5% 할당
“전교생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제공하는 한국의 신설 대학교 ‘중원대학’으로 모두 오세요!”
2009년 3월 개교하는 중원대학이 해외 거주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입학 지원자를 접수 받고 있다.홍기형 총장은 14일 플러싱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한방·에너지로 특성화된 학과를 개설한 종합대학 중원대학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러 이곳에 왔다”며 “재외국민들은 수능시험 없이 100% 면접시험만으로 매년 정원의 5%를 할당해 입학시킬 예정”이라며 한인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대학은 충청북도 괴산에 위치해 있으며 5년 전 설립인가를 받아 15만평의 교지 위에 총 1,0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캠퍼스를 완공했다. 국내 유일의 캠퍼스 골프장(13홀)을 비롯해 어마어마한 규모의 각종 부대 편의시설도 완벽하게 갖추고 있으며 하버드대학과는 의료공학연구소를, MIT대학과는 생체역학 연구소를 캠퍼스에 유치했다. 대학이 전교생에게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 비용을 모두 제공할 수 있는 배경에는 튼튼한 재정기반을 갖춘 대순진리회가 설립,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별다른 학생 유치 세일즈에 나서지 않았는데도 빠른 입소문 덕분에 이미 이번 수시모집 경쟁률이 2대1을 기록할 만큼 치열하다.
홍 총장은 “대순진리회는 한국의 토종종교에 뿌리를 두고 있다. 학생들에게 종교적 강요는 절대 없다”며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학생들을 교육해 미래사회 구현에 기여하는 문화인, 세계인 양성을 추구한다는 대학의 설립이념을 실천하고자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재외국민 입학신청서 접수 마감은 오는 12월29일이며 면접심사는 2009년 1월10일 실시된다. 대학은 해외에서 활동 중인 우수 교수 추천 및 채용 지원도 접수받고 있다. ▲www.jwu.ac.kr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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