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상공회의소 스테판 하 회장(왼쪽), 리처드 헤델 스코어 LA챕터 의장(가운데), 켄 박 스코어 카운슬러가 한인상공회의소 스코어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BA ‘SCORE’프로그램 도입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스테판 하)가 스몰비즈니스 도우미를 자청했다.
한인상공회의소는 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중소기업청(SBA)이 후원하는 스몰비즈니스 카운슬링 프로그램인 SCORE(Service Corps of Retired Executives)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스코어는 지난 1964년 시작된 정부 프로그램으로 은퇴한 상공인들이 카운슬링 풀을 구성해 새로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기업인이나 특정 분야에 조언을 원하는 기업인들에게 무료로 카운슬링을 제공하고 있다. 스코어는 미전역에 380개의 챕터가 있으며 LA 챕터에는 70명의 카운슬러가 활동 중이다.
스테판 하 회장은 “불경기로 한인 경제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카운슬링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한인 경제인들에게 작으나마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리처드 헤델 스코어 LA 챕터 의장은 “스코어는 소속 카운슬러들의 살아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책에서는 배울 수 없는 귀중한 정보를 기업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하고 “한인 비즈니스 운영자들도 비용 걱정 없이 스코어의 카운슬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LA 챕터에서 활동 중인 유일한 한인인 켄 박 카운슬러는 “LA 챕터에서 활동하는 70명의 카운슬러는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경영인들”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매주 한인상공회의소에서 정기 카운슬링을 시작해 도움이 필요한 한인 경영인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인상공회의소 스코어 프로그램은 앞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한인상공회의소(213-480-1115)를 통해 예약하면 누구나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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