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든 아이들의 미래와 성공을 위한 일입니다. 아무쪼록 스태튼 아일랜드 지역의 한인 학부모들이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한 마음으로 뭉쳤으면 합니다.”
지난 8일 ‘제1회 청소년 비전 축제’를 성공적으로 끝낸 스태튼 아일랜드 지역 연합 학부모회(대표 김남욱)가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관심 있는 한인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뉴욕 플러싱이나 뉴저지 한인타운을 오고가기 쉽지 않은 지역내 한인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놀이공간을 마련해주자는 취지로 축제를 기획하면서 모이게 된 학부모들은 앞으로 집행부를 구성
해 한인학생들을 위한 지원자 역할을 제대로 해보자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김남욱 대표는 “지역적 제한이 있다 보니 세미나 등 교육 관련 행사들이 교회단위로 진행되는 편이다. 하지만 한인들이 서로 다른 교회를 찾아다니는 일이 여러 가지로 불편한 점들이 많아 교육행사를 통한 교육정보 공유마저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교회단위, 종교단위를 벗어나 지역 연합 한인학부모회 이름으로 한인학생들을 위한 학부모들의 활동 공간과 기회를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 대표는 “이번 축제를 앞두고 걱정과 어려움이 많았지만 당일 청소년들이 열광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아이들이 얼마나 이런 공간을 갈망해왔는지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며 “학부모들 모두가 좀 더 일찍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지 못한데 미안함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학부모회는 앞으로 청소년 비전 축제를 정기 개최하는 동시에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비롯, 대학 진학 등 유익한 교육정보를 공유하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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