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하락… 구글주 300달러 밑으로
12일 뉴욕 증시가 급락하는 등 사흘 연속 하락한 것은 경기침체가 소비감소와 실물경기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전망이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 증시는 미국 최대의 가전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의 실적전망 하향 조정 여파와 금융회사 부실채권 인수방안을 폐기하겠다는 정부 발표 등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다우지수가 400포인트 이상 폭락했다. 메이시 백화점의 적자, 모건스탠리의 추가 감원계획 등도 악재로 작용했다.
다우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411.30포인트(4.73%)나 떨어진 8,282.82로 마감, 8,300선이 무너졌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81.69포인트(5.17%) 떨어진 1,499.21을 기록해 1,500선이 무너지면서 5년 6개월여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고, S&P 500지수는 전날보다 46.65포인트(5.19%) 하락한 852.30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는 베스트바이의 실적전망 하향 조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출발했고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확대됐다.
서킷시티의 파산보호신청에 이어 나온 베스트바이의 실적 하향 조정은 미 소비자들이 소비를 급격히 줄이면서 실물 부문으로 위기가 급격히 확산돼 기업들의 도산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확산시켰다.
구글은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이 4·4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보다 6% 이상 급락한 주당 291.90달러로 마감돼 지난 2005년 10월 이후 3년여 만에 300달러선이 무너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