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 (Venza) 내달 시판
12월부터 도요타가 자사가 내놓은 최초의 크로스오버형 SUV 차량인 벤자(Venza)의 판매를 시작한다. 도요타는 벤자를 크로스오버도 SUV도 아닌 ‘최적화된 차량’이란 말로 광고하고 있지만, 크로스오버 차량인 포드사의 에지를 자사 버전에 맞게 개발했다든지, 캠리 스테이션 왜건을 소생시켰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4도어 5인승
2만6천~3만달러선
부분적으로 캠리 세단에 기반한 벤자는 모험인 벤처(venture)와 이탈리아의 경주용 트랙인 몬자(Monza)를 결합시킨 것으로 앞바퀴 2륜이나 4륜구동 및 4, 6실린더 엔진으로 나뉘어 출시될 예정이다.
벤자의 스티어링은 앞바퀴구동(FWD) 모델의 경우 전륜구동(AWD)에 비해 운전 감각이 다소 떨어지고, 전반적으로 SUV의 스포티한 느낌도 없다는 평가다.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량을 생산하는 도요타의 특성답게 운전이 재미는 없지만, 안정적인 스티어링을 보여준다. 또 전자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이 장착돼 있어 개솔린 소비를 줄여준다.
운전석과 승객석 사이의 컨솔은 무난하고 깔끔하게 디자인돼 있으나, 전원공급 잭의 위치가 불편해, 휴대폰 충전기를 달았다가 떼려면 다소 번잡한 느낌을 받게 된다.
2.7리터 4실린더 엔진의 경우 182마력의 힘은 승객들을 가득 채우고 경사로를 주행할 경우 다소 버겁다는 느낌을 받게 할 수도 있다. 반면 옵션인 3.5리터 268마력 V-6엔진의 힘은 충분하다.
기본 5인승으로 3열 좌석은 없다. 또 도요타는 처음으로 파노라마 지붕을 선보였으며, 자동 하이빔도 장착했다.
내부 설계도 안락하고, 성인들 탑승 때에도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또 운전대 조정간의 각종 계기판에 표시되는 정보를 운전자가 조정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배형직 기자>
▲기본사양: 중형, 4도어, 5인승 크로스오버 SUV
앞바퀴구동(FWD) 및 전륜구동(AWD), 4실린더/ V-6엔진
▲판매일정: 12월부터 미국, 캐나다, 푸에르토리코에서만 판매.
▲스타일: 앞부분은 유선형 하이랜더, 차체 중간은 높아진 캠리로 표현
▲가격: 4실린더 FWD 2만6,695달러, V-6 AWD 2만9,970달러.
음성감지 내비게이션 시스템 2,950달러, 프리미엄 패키지 4,345달러
▲힘: 2.7리터 4실린더 엔진은 5,800rpm에 182마력
V-6엔진은 6,200rpm에 268마력.
▲연비: V-6 FWD 기준 일반 19마일, 프리웨이 26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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