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인 코넬대학이 중·저소득층 가정 출신 학부생 대상 학비지원 혜택을 확대한다.
대학은 이미 2008년 가을학기 신입생부터 연소득 6만 달러 미만인 가정 출신의 학부생에게 학비융자 부담을 완전 없앴으며, 6~12만 달러 소득계층에는 연간 학비융자 대출 상한선을 3,000달러로 제한한 바 있다. 이어 2009년 가을부터는 소득 기준을 연 7만5,000달러 미만으로 상향 조정할 예정에 있다.
대학은 13일 공식 발표를 통해 연소득 6만 달러 미만인 학부생에게는 부모 분담금을 완전히 없애는 동시에 근로 장학 기회와 무상 학자금 지원을 확대해 궁극적으로는 학생들이 학비를 전액 면제 받아 학비융자 상환부담 없이 졸업할 수 있게 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대학은 이날 당초 혜택 대상에 언급되지 않았던 계층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혜택도 추가 발표했다. 연소득 6만 달러 미만뿐만 아니라 총 자산 10만 달러 미만인 가정에도 부모 분담금을 면제해주고, 연소득 12만 달러 이상인 가정에도 연간 학비융자 대출 규모를 7,500달러로 제한해 융자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연소득 6만 달러 이상이라도 재정상황에 따라 부모 분담금을 면제해주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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