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내년도 한미대학생연수취업(WEST) 프로그램의 참가 정원을 2,500명으로 제한키로 방침을 정했다.
외교통상부는 2009년 3월부터 전격 시행되는 WEST 프로그램 모집인원을 내년 상반기에 1,000명, 하반기에 1,500명 등 모두 2,500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외교통상부는 “미국에서 양질의 인턴자리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에 따라 선발인원은 아직 유동적”이라며 “이달 중 모집 공고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WEST 프로그램은 한국내 대학생 및 최근 졸업생(졸업한 지 1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을 대상으로 18개월간 미국에 머물면서 영어연수(5개월)와 인턴취업(12개월), 관광(1개월)을 할 수 있는 제도로 매년 최대 5,000명까지 가능하다.정부는 하지만 당장 연수 및 인턴 취업 자리를 구하기는 쉽지 않아 시행 2~3년 후부터나 돼야 한해 최대 인원인 5,000명을 채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정부는 이 밖에 현재 자비연수가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해 선발인원의 20%를 할당, 연수자금을 정부가 대출해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별, 대학별 공평성을 기하기 위해 수도권 소재 대학과 지방대 학생 비율을 4대6으로 선발키로 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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