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량 생산의 명차로 유명한 애스톤 마틴은 자동차 레이서인 라이오넬 마틴에 의해 1913년 설립됐다. 애스톤 마틴이란 회사 이름은 마틴의 이름과 자동차 경주대회인 애스톤 클린턴 힐클라임을 합쳐 만들어졌다. 창립 100주년을 목전에 두고 있는 이 회사가 지금까지 생산한 자동차는 지난 2003년에야 겨우 2만대를 넘겼을 정도로 소량 생산의 전통을 갖고 있다.
대량생산 대량소비와는 거리가 먼 애스톤 마틴의 자동차는 명품의 혈통을 자랑하며 소수의 명품족과 자동차 매니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영화 007시리즈에서 본드 카로 명성을 날리며 지적이고 강하며 때로는 로맨틱한 첩보원 007의 이미지를 등에 업고 모든 남성들의 드림카로 자리매김했다.
애스턴 마틴은 포드 인수 후 야심작 DB9 출시와 함께 V12 뱅퀴시와, V8 밴티지 모델을 합해 연간 생산량을 5,000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소량생산 체제를 탈피할 것임을 암시했다.
에스톤 마틴의 대량생산 신호탄이 된 DB9은 2인승을 기본으로 2개의 보조좌석이 설치된 2인승 쿠페다. 출력을 450마력으로 늘린 V12 엔진을 장착했으며 배기량은 5,935cc. 최고속도는 시속 200마일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70마일에 도달하는 제로백은 4.7초로 세계 정상급 스포츠 카로 손색이 없다. 특히 최대토크의 80%를 rpm 1,500에서 발휘할 수 있어 엄청난 순간가속 능력을 발휘한다. 도어는 위아래로 여닫히는 걸윙(gull-wing)과 보통의 여닫이 문을 절충한 스완윙(swan-wing)으로 바깥으로 열리면서 들리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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