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시행되는 미국 대학생 연수취업(WEST) 프로그램의 모집공고가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다.외교부 당국자는 1일 당초 11월중 내년 상반기 WEST 선발과 관련된 모집공고를 내려고 했으나 선발 인원 등 구체적인 사안이 확정되지 않아 일단 공고를 늦췄다면서 현재 관련부처간 협의를 하고 있으며 조만간 공고를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내 대학생 및 최근 졸업생(졸업한 지 1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을 대상으로 하는 WEST 프로그램은 18개월간 미국에 머물면서 영어연수(5개월)와 인턴취업(12개월), 관광(1개월)을 할 수 있는 제도다.정부는 상반기(3월 시작)에 1,000명, 하반기(9월 시작)에 1,500명 등 내년에 총 2,500명을 선발한다는 계획이지만 줄어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당국자는 미국에서 양질의 인턴자리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에 따라 선발인원이 달라질 것이라며 미국측 준비 과정 등을 감안해 내년초 선발규모를 확정할 계획이지만 목표(1,000명)보다 적은 500명 이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자비연수가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해 선발인원의 20%를 할당, 연수자금을 대출해주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으나 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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