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지역에서도 지난 28일 많은 사람들이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에 나섰다. 그동안 불경기로 인해 고객이 많이 줄어든 각 업소들은 파격적으로 할인된 가격을 내걸었다.
오전 5시에 문을 연 아덴몰에 위치한 베스트바이 전자제품 매장앞에 개장전부터 줄지어 기다리던 500여명의 고객들은 매장 문이 열리기 무섭게 할인된 제품을 먼저 사기 위해 앞다투어 안으로 달려가 소동을 빚기도 했다.
베스트 바이 매장의 스토어 매니저인 본 알랜(Von Allen)은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최고 320달러까지 할인을 하고 있는 노트북 컴퓨터이며 GPS 수신기도 인기품목”이라고 했다. “심지어 지난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노트북 컴퓨터를 사기위해 문의하고 기다리는 고객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많은 사람들이 모인 관계로 경찰이 쇼핑 센터 곳곳에 대기하고 있었고, 상점마다 수용인원의 한계를 넘지않도록 입장하는 고객을 입구에서 통제하였다.
이날 쇼핑을 나온 릭은 “집에 배달된 많은 광고지를 비교해보고 여러 제품을 구입하러 나왔는데 베스트 바이를 들른 후, 옆 아덴 몰에서 쇼핑을 계속 할 것”이라고 했다. 많은 고객들이 손에 상점별로 나온 광고지와 구입할 물품과 가격을 적은 리스트를 들고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도 연신 가격 비교를 하고 물품 확인을 하고 있었다.
<이정민 기자> ngmsystem@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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