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고 연비우수 브랜드 가치 높아
제너럴모터스(GM)가 정부의 긴급자금 지원을 위한 자구책으로 자사 브랜드의 폐쇄나 매각 등을 제시한 가운데 새턴(Saturn) 브랜드가 매각을 통해 생존 가능성이 가장 높은 브랜드로 점쳐지고 있다.
GM은 긴급 구제금융을 받는지 여부에 상관없이, 매각이건, 브랜드 폐쇄이건 간에 새턴 브랜드를 희생시켜야 할 막다른 골목에 처해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잘 구축된 딜러 네트웍을 통해 미국 시장 진입을 꿈꾸는 유럽이나 중국 자동차 메이커들을 적절한 구입 대상으로 꼽고 있다.
1980년대 중반 첫 선을 보인 새턴 브랜드는 원래 저렴하고, 연비가 좋은 소형 차량으로 일본 브랜드들과 경쟁을 위해 탄생했다.
문제는 새턴이 모델이 다른 GM 브랜드의 변형모델로 생산시설도 함께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원래 새턴 생산공장인 테네시주 스프링힐의 시설은 최근 셰볼레 크로스오버 차량 생산으로 전용됐다. 새턴이 생산 공장을 한 개만 갖고 있고, 제품들이 GM 기존의 모델들과 중복되지 않는다면 매각은 훨씬 쉬워진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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