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미 대학의 2009년도 가을학기 조기전형 합격자 통보가 시작되면서 수험생을 둔 한인가정에서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하버드대학과 프린스턴대학은 지난해부터 조기전형을 폐지했지만 지난 10일 다트머스칼리지를 시작으로 11일 컬럼비아대학과 코넬대학에 이어 기타 아이비리그 대학들도 온라인으로 합격자를 속속 발표하고 있다.
일부 명문대학의 조기전형 폐지에 이어 올해는 불경기 여파까지 불어 닥치면서 올해 미 대학 조기전형 지원은 예년보다 크게 늘어난 상태. 다트머스칼리지도 올해 조기전형에 총 1,550명이 지원, 전년대비 지원자가 9% 증가했고 노스웨스턴대학도 15%, 조지워싱턴대학은 무려 30% 증가를 보였다.
때문에 조기전형 입학 경쟁도 예년보다 한층 치열해져 합격 여부를 확인하는 수험생들의 긴장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11일 총 401명의 조기합격자 명단을 발표하며 2009년 가을 신입생 정원의 35% 선발을 마친 다트머스칼리지는 이번 합격자 가운데 87%가 고교 석차 상위 10% 이내인 우수학생들일만큼 경쟁이 치열했으며 해외출신 유학생도 21명이 포함돼 있다. 이외 예일대학과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도 오는 15일을 기해 합격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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