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풍 디자인과 좋은 연비의 5도어 해치백 젊은이들에 어필

기아 자동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컴팩 크로스오버 차량인 쏘울(Soul)이 지난 11월 말 끝난 LA 오토쇼에서 소개된 2008년 10대 신차의 하나로 선정됐다.

2010년형 쏘울은 도시의 멋을 담은 디자인과 적절한 가격, 좋은 연비가 매력으로 차량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 하는 젊은 차량 구입자들을 겨냥하고 있다.

경사진 앞창의 곡선과 둥근 모양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후드부분의 디자인, 큰 헤드라이트와 크롬 그릴 등이 특징으로 경쟁이 치열한 크로스오버 마켓에서 독특한 스타일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특히 젊은이들에게 호소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갖춰 딜러 측에서도 선호할 만하다.

특히 내부 디자인의 색상과 재질, 조명 및 오디오시스템을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도록 해, 다양한 옵션 패키지 선택이 가능하다.

5도어 해치백 스타일로 실용성과 멋, 운전의 재미를 살리고 있으며, 쏘울, 쏘울+(플러스), 소울!(익스클레임), 쏘울 스포츠 등 4가지 사양으로 출시된다.

기본 모델은 검은 색상의 옆문과 사이드 미러, 범퍼를 갖추고, 15인치 휠을 사용한다.

쏘울 플러스는 리모트 컨트롤, 솔라 글라스, 문손잡이 색상, 사이드 미러 파워옵션 및 16인치 알로이휠 등이 다르다. 소울 익스클레임은 파워 문루프 안개등, 18인치 알로이휠 등을 채택했으며, 소울 스포츠는 차량 옆면의 디자인과 후면의 날개 디자인, 18인치 알로이휠 등이 특징이다.

2009년 전반 쇼룸에 등장할 예정으로 최종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10대들에게 매력적인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소울 스포츠도 2만달러 미만으로 책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