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무자년 하와이 한인사회 크고 작은 일들이 이민 105년 역사의 한 페이지로 저물어 간다. 본보가 선정한 한인사회 5대 뉴스를 돌아보며 기축년 새해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편집자주>
1.한국정부, 하와이 한인 문화회관
건립기금 예산 10억원 집행
한국정부가 하와이 한인문화회관 건립을 위해 지난 12월1일자로 10억원의 지원 예산액을 집행했다. 이에 주호놀룰루 총영사관은 10억원 지원액을 한국내 농협의 구좌에 6개월 만기 총영사관 이름의 구좌에 입금하고 관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10억원 한인문화회관 건립 정부 지원금 집행은 하와이 한인사회 숙원사업이 한인문화회관 건립사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며 한인회와 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회의 투명한 단체운영에 대한 동포사회의 역할기대를 높이고 있다.
2.한국인 무비자 입국 시대 열려
하와이만이라도... 5년전 하와이 관광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인 온리 무비자 운동으로 시동을 건 한국인 미국방문 무비자 운동이 결실을 맺어 11월17일부터 본격 한국인 무비자 입국이 실시되고 있다. 무비자 입국 한달만에 하와이를 찾는 무비자 입국자수는 460여명으로 LA에 이어 뉴욕을 제치고 많은 수를 기록했다. 이제 본격적인 한국인 무비자 시대를 맞아 한인관광협회를 비롯한 한인 경제단체 활성화를 통한 한인경제력 신장을 위한 새 도약이 기대된다.
3.본보와 하와이대 한국학센터 손잡고
‘10월9일 한글날 큰잔치’ 자리매김
한국일보와 라디오 서울이 하와이대 한국학센터와 손잡고 올해부터 ‘한글날 큰 잔치’를 개최, 10월9일 한글날의 의의를 이민 후손들에게 대대로 계승해 나가기 위한 첫 발걸음을 디뎠다.
내년부터 하와이대 한국학센터에서 매년 10월9일 한글날을 전후해 열리는 ‘한글날 큰 잔치’에는 한글학교 초중고교생은 물론 하와이대 학부 및 대학원생들이 참가해 한글 글짓기와 말하기대회를 통해 자신들이 연마한 한국어 실력을 뽐내는 것은 물론 한국전통 가락과 붓글씨등 전통문화를 알리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4. 1월13일 이민105주년 기념일
최경주, 소니오픈 우승 겹경사
인천항을 떠난 갤릭호에 몸을 실은 하와이 한인 이민선조들이 호놀룰루 항 에 첫 발을 디딘 날은 1903년 1월13일이다. 이민 105년을 맞은 후손들은 이날을 ‘미주 한인의 날’로 제정하고 하와이를 비롯 전 미주 한인사회에서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올해 하와이에서는 한미재단(회장 김태영) 주최로 1월13일 쉐라톤 와이키키 호텔에서 한인이민 105주년 ‘미주 한인의 날’ 기념만찬이 열렸고 이 역사적인 날 최경주 골퍼는 와이알라에 골프코스에서 열린 소니오픈에서 자신의 시즌 첫 승을 거두어 우승의 의미를 더했다.
최 선수는 내년 1월 마우이에서 열리는 메르세데스 챔피언십과 소니오픈 출전을 위해 12월 하순 하와이를 찾을 예정이다.
5. 조국 독립운동 요람지 하와이
건국 60주년 기념식 개최, 이승만 재조명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대통령이 조국 독립운동을 위해 활동했던 이곳 하와이에서 지난 8월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김충남 동서문화센터 연구원은 건국 60년을 회고하며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세계 외교무대를 보는 통찰력과 60년간 이룬 대한민국의 신화는 여전히 21세기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 박사는 본보 지면을 통해 건국 60주년의 의의와 한국의 근대사를 재조명하는 글을 기고하며 건국 60주년의 의의를 하와이 동포들에게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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