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실적을 거둔 2008년을 마무리한 자동차업계는 캐시백, 0% 이자율, ‘한 대 사면 한 대가 공짜’란 제안까지 대대적인 인센티브를 내놓고 막판 재고 판매에 돌입했다.
필립 리드 에드먼즈닷컴 수석 에디터는 “좋은 딜을 찾으려는 구입자들에게는 지금이 지난 10여년의 시간중 최고의 순간”이라고 말했다.
GM은 구랍 30일 0~4.9%에 해당하는 이자율로 5일까지 일부 2008년과 2009년형 모델을 판매한다고 발표했으며, 융자 자회사인 GMAC은 저리 융자를 크레딧점수가 높지 않은 구입자들에게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 업계들이 신년을 맞으면서까지 적극적인 판매전략에 나선 것은 딜러십에서 신차가 판매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12월 기준으로 평균 3개월에 달하는 등 재고 처분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재고가 쌓여가면서 미국 메이커는 물론 해외 브랜드들도 생산을 줄인 상황이다.
포드 자동차도 5일까지 직원가격으로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GM은 또 일부 2008년형 모델에 최고 1만달러에 상당하는 인센티브까지 제공하고 있다.
개솔린 가격이 내려가면서 픽업트럭과 SUV의 판매가 되살아날 기세를 보이고 있으며, 저금리를 이용해 일부 딜러에서는 추가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중이다.
아이다호주 보이즈의 피터슨 수퍼센터에서는 신년 첫째 주말 ‘차량 한 대 가격으로 두 대를’이라는 파격적인 행사를 벌인다. 풀사이즈 캐딜락이나 셰볼레 SUV, 픽업 트럭을 정상 가격에 구입할 경우 2009년형 셰볼레 코발트 세단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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