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가 1만3,995달러 확정
경쟁차 싸이언 등보다 저렴
기아자동차가 오는 4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소형 크로스오버 자동차 ‘쏘울’(사진)의 시판가격이 1만3,995달러로 잠정 확정됐다.
자동차 전문지 오토블로그 닷컴은 31일 1.6리터 4기통 엔진을 탑재한 쏘울 기본모델이 1만3,995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가격은 쏘울의 경쟁차종인 도요타 싸이언 xB(1만6,420달러), 혼다 핏(1만4,750달러), 도요타 싸이언 xD(1만4,650) 등에 비해 저렴한 수준으로 시장판도를 크게 바꿔놓을 전망이다.
쏘울 기본형은 에어컨, 파워윈도, 파워락, CD 플레이어, ABS 시스템 등이 장착되며 6개의 에어백을 설치해 승객의 안전을 충분히 확보했다. 기본형에 탑재된 1.6리터 4기통 엔진은 122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동급 차종에 비해 뛰어난 연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쏘울은 개성을 중시하는 신세대들의 취향에 맞춰 선루프,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광폭휠, 스포츠 서스펜션 등 다양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기아모터 아메리카(KMA)는 미국 시판에 앞서 오는 3월께 플로리다에서 쏘울 신차 발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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