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만든 이산화탄소는 제네시스 숲에서 정화됩니다.”
현대자동차가 친환경 정책인 블루드라이브의 일환으로 브라질 코레도 지역에 대규모 녹지조성사업을 벌인다.
현대차가 ‘제네시스 숲’으로 이름 붙인 녹지는 3,000에이커 규모로 9만3,170메트릭톤의 이산화탄소(Co₂)를 정화할 수 있으며 이는 올해 북미지역에서 판매된 제네시스(사진)가 운행하며 내뿜는 Co₂를 모두 정화하고도 남는 양이다.
제네시스 숲 프로젝트는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대기환경 정화운동과 맥락을 같이하는 자발적인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모터 아메리카(HMA) 저스틴 오스본 브랜드 전략 매니저는 “현대차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오염을 막고 지구의 미래를 준비하는 전세계적인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려 한다”고 밝히고 “세계 5위의 자동차 회사로 좋은 차를 만드는 것은 물론 지구를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경 전문가들은 현대차의 제네시스 숲 프로젝트가 지구 환경보호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함께 기여하는 만큼 기업의 바람직한 사회환원 운동의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현대차가 숲을 조성하는 브라질의 토캔틴스는 세라도 지역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녹지대다. 이 지역에는 자이언트 개미핥기, 자이언트 아마딜로, 표범, 늑대 등 멸종위기에 처한 다양한 동물들과 30여종의 토착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지역은 전체 녹지대 면적 중 불과 2%만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나머지 지역은 무분별한 개발에 노출, 급속도로 녹지가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숲 프로젝트와 함께 현지에 연구소를 설립해 지역 연구기관에 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환경보호를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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