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들과 지원자가 서로 얼굴을 직접 맞대지 않고 컴퓨터 웹캠을 이용, 온라인 면접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이 갈수록 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재 온라인 면접심사 제도를 이용하는 대학은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조지아 대학, 애리조나 주립대학 등 전국적으로 10여개에 달한다고 2일자로 보도했다. 그간 주로 대학원 위주로 실시되던 면접심사가 온라인으로 진화한데 이어 학부로 확대되고 있는 것도 주목할 현상이다.
한 예로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은 학부 신입생 선발을 앞두고 지난해 5월 온라인 면접심사를 첫 시범 실시한 이후 올해 학부 전체로 적용키로 결정하면서 온라인 면접심사 신청자가 두 배 증가했다.
온라인 면접심사는 지원자들이 30분의 면접을 위해 비싼 교통비를 지출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 일부에서는 컴퓨터나 인터넷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저소득층 계층 출신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지만 전국 대학입학 상담가 협회(NACAC)는 앞으로 온라인 면접심사를 도입하는 대학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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