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후 교회 일부 교우들이 자리를 같이하고 있다.
‘젊고 활동력있는 교회’ 지향
성인교인 80%가 40대… 자녀 신앙교육에도 열심
■교회 연혁
UMC(United Methodist Church:미연합감리회) 소속인 가득한교회(Bountiful Korean United Methodist church·담임 왕태건목사)는 2002년 7월1일 왕태건목사가 부임하여 8명의 교우들과 시작한 교회이다. 2005년 4월 뉴저지 버클리하이츠로 이사하여 꾸준히 성장하여 오고 있다.
■교회비전과 목회방향
가득한교회(908-464-1807)는 젊고 활동력 있는 교회가 되고자 한다. 담임목사가 40대 중반이며 성인교인의 80%가 40대이다. 무엇보다 신앙의 중심과 원칙을 수립하여 지켜 나가되, 자신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복음을 증거하고 나누는 교회가 되고자 한다. 이러한 취지에서 교회 표어를 “진실하고 정직하게”라고 하였다.
■기도 모임과 성경 나눔
가득한교회는 신앙 표어에 따라 기도모임과 성경 나눔에 집중하고 있다. 교회의 가장 기본적인 활동이지만 특히 기도하는 시간이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인생의 여정에 하나님이 동반자라는 것을 실질적으로 확신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것이며 자신을 변화시키고 하나님의 뜻으로 인생을 바꾸어나가는 노력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이러한 신앙정신은 자연스럽게 나눔의 공동체로 발전하였다. 말씀과 기도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고백이 교인들의 생활가운데 자리잡아가고 있다.
■모였다 흩어지는 교회
가득한교회의 젊음은 교회조직의 정신에서도 나타난다. 교회는 희의가 많다고 하지만 가득한교회는 아니다. 부서는 선교적 차원의 필요에 따라 두었다. 부서원칙이 “모였다 흩어지는 교회”이다. 거룩한 교회로부터 흩어져 카타콤(초대교회시대의 지하교회)과 같은 가정교회를 이루어간
다. 이 때문에 지역의 상처입거나 위로가 필요한 이웃에 쉽게 다가가는 기회가 찾아온다. 따라서 교회의 실제 부서는 남녀선교회 외에 도시선교팀과 교우섬김이 등 간단한 팀들밖에는 없다.
■선교 비전
가득한교회의 선교비전은 두 가지로 나타난다. 첫째는 이민교회 정신을 구현하는 것이며, 둘째는 하나님나라 비전이다. 이러한 비전은 가득한교회가 미국에 사는 한인교회로서 미국사회안에서 선교하고 기여하며 나아가 세계선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교회가 되고자 하는 것이다. 미국사회를 외면하면서 한인들의 생활만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려는 노력이다. 이러한 비전에 따라 가득한교회는 8명으로 출발할때부터 지역사회에서 연약한 자를 찾아서 섬김다는 믿음의 자세를 견지하였다. 지역의 노인아파트를 찾아가 섬기고, 한국전참전용사를 대접하는 프로그램들을 시행했다. 올해부터는 맨하탄 도시선교 프로젝트를 시작하고자 선교팀을 구성하였다.
■자녀세대 신앙교육
가득한교회는 자녀세대의 신앙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자녀세대의 신앙교육은 많은 신앙경험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교육방침에 다라 자녀세대 신앙특별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가장 큰 교육적 고민은 어떻게 하면 자녀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신앙을 고백할 수 있도록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느냐 하는 것이다. 자녀 세대가 자신들의 가치를 발견하고 하나님나라의 동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전 교우들이 헌신하고 있다.
■왕태건목사는
왕태건목사는 서울대학교 식물병리학과와 감리교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1997년에 도미해 드루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M.Div.), 뉴욕유니온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STM)학위를 받았다. 2002년 6월, 미연합감리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현재 드루대학교에서 초대교회사로 박사논문을 쓰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백현숙 사모가 있다. 교회주소: 105 Diamond Hill Rd., Berkeley Heights, NJ 07922.
<김명욱 논설위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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