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자녀 가족과 특수교육, 장애우에 관심이 있는 부모들의 모임인 한마음회(회장 차재순)가 17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방주선교교회(박동서 목사)에서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는 한마음회 회원들과 창원대학교 특수교육학과 신진숙교수가 참석했고, 조은미 새크라멘토 주립대학 특수교육학과 교수와 이시연(사진) UCLA 사회사업학과 교수가 강의를 했다.
조은미 교수는 ‘장애우들이 2중 언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다룬 강연에서 모든 사람들의 언어 발달은 0에서 6개월 때가 가장 중요하고, 3세가 될 때까지 언어가 확립되므로 이 때가 중요한 시기라고 설명하고 장애 아동들도 하나 이상의 언어를 배울수 있을 뿐 아니라 이중 언어를 사용하면 이익이 있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이중언어를 사용함으로써 야기되는 혼란은 어린이로부터가 아니라 교육환경의 지원 부족에서 온다고 지적하고 한국과 미국의 교육과 문화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미국의 특수교육에 대해 한국부모는 미국의 문화를 알아야 하고 미국 교사는 한국부모를 알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후에 열린 강연에서 이시연 교수는 특수교육에 있어서 장애 정도를 판단해 교육 커리큘럼을 정하는 학부모와 전문가들의 모임 즉 IEP(Individualized Education Program)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IEP 모임을 위한 철저한 사전준비로 장애 아동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그 수준에 맞는 적절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주 장애자권리옹호단체인 DRC(Disability Rights California, (800)776-5746, www.disabilityrightsca.org)에서 배부하는 특수교육 관련 법률 지식 서적을 추천했다.
이시연 교수는 IPP(Individual Program Plan)을 할 때의 주의 사항과 장애자사회보장혜택인 SSDI(Social Security Disability Insurance), SSI(Social Security Income), IHSS(In Home Supportive Services)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격과 조건에 관하여 실례를 들어 자세한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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