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 4분기에만 330만달러 BOA 82만달러 지출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제너럴모터스(GM) 등 부실경영으로 연방정부로부터 구제금융 지원을 받은 업체들이 지난해 의회 로비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나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
월스트릿 저널(WSJ)은 23일 의회에 제출된 보고서를 인용해 GM이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에 따라 104억달러의 지원을 약속받았던 지난해 4분기에만 로비자금으로 330만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GM은 작년 한해동안 로비자금으로 1,310만달러를 지출했고 2007년에도 1,430만달러를 로비에 썼다.
BOA는 작년 410만달러를 로비에 지출해 2007년보다 100만달러가 늘었고, 작년 4분기에만 82만달러를 썼다. BOA는 최근 연방재무부가 지원을 약속한 200억달러를 포함해 총 450억달러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았다.
BOA가 인수한 메릴린치는 최근 2개 분기에 각각 120만달러씩을 로비자금으로 썼고 작년 1년간 로비자금 지출규모는 470만달러에 달해 2007년보다 28만달러가 늘었다.
BOA의 셔리 노턴 대변인은 “작년의 수치는 컨트리와이드 합병으로 발생한 비용을 일부 반영한 것”이라면서 “비용 절감 노력에 따라 로비자금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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