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뉴욕시 공립학교의 정식 공휴일로 제정하기 위한 한인사회 캠페인 ‘설날 학교 안가기 운동’<본보 1월17일자 A1면 등>에 뒤늦게 동참하려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도 참여 기회가 열렸다.
당초 결석하기에 앞서 미리 학교에 서면으로 결석 예정임을 통보해야 하는 것으로만 알려졌던 것과 달리 사전 통보가 불가능했다면 결석한 다음 날 하루 늦게 사유서를 제출하더라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뉴욕한인교사회(KATANY) 김은주 회장도 “뉴욕시 311에 문의한 결과, 가능하면 사전에 사유서를 제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결석 당일 오전에 학교로 전화하거나 하루 늦게 내도 된다”고 밝혔다.
만약 그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면 주말을 이용해 학교 교장이나 교사에게 e-메일로 결석 사유서를 발송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교장 e-메일은 뉴욕시 교육청 웹사이트(Schools.nyc.gov)에서 얻을 수 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최윤희 회장은 “영어로 작성하는 서면 통보에 불편함이 있는 학부모라면 한국어로라도 적어 제출할 수 있다”며 많은 한인학생과 학부모들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 주길 거듭 당부했다.
KATANY 소속 한인교사들과 더불어 설날 출근 안하기 운동을 이끌고 있는 김은주 회장은 “이슬람 배경을 지닌 학생들도 최근 3~4일씩 단체로 결석을 하는 등 이슬람권도 자신들의 명절과 종교의식을 공휴일로 제정하려는 노력이 한창”이라며 한인 학부모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교사회는 한인학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결석 사유서 견본<박스 참조>을 본보에 제공했으며 올해에 이어 앞으로도 설이 공식 공휴일로 제정될 때까지 매년 ‘설날 학교 안가기 운동’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Dear (교장이나 교사 이름)
In accordance to religious observances, my Child, (자녀 이름), class (자녀의 학급번호), will
be celebrating the Korean Lunar New Year, ‘Suhl’ on Jan 26th, 2009.
Please, excuse his(아들일 때, 딸이면 her로 쓸 것) absence.
Thank you.
부모 이름과 서명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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