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성 마이클 한국인 천주교회 제4차 멕시코 무료진료 실시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국인 천주교회(주임 이강건신부) 의료 선교봉사단이 멕시코 중부 마때 우알라 사막지대의 열악한 환경아래 퍼져 살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무료 의료 진료를 지난1월18일부터 8일 동안 멕시코 현지에서 실시하고 돌아왔다.
금년으로 4회째 실시한 성 마이클 성당의 멕시코 무료 의료 진료는 매년 현지주민들의 건강상태를 파악 치료하고 공중보건에 대한 인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멕시코 선교지에서 활동 중인 한국순교 복자회 소속 수녀들의 도움으로 실시 해오고 있다.
신자들의 후원금 등으로 구입한 총 5만 달러의 의약품으로 700여명의 현지주민을 진료한 의료 선교봉사단은 소아과, 내과, 산부인과, 한의과와 수지침 등 총8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되었고 특별히 금년에는 심리학이 추가되어 틴에이저들의 진료에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3년째 의료 진료 봉사단을 이끈 성 마이클 성당 박정림 사회복지 분 과장은 금년은 지난 해 까지 진료를 했던 곳 보다 환경이 더욱 좋지 않은 곳을 택했다고 말하고 주민들이 사막지대에 살고 있는 관계로 눈병과 피부병 환자가 많았고 특히 깨끗한 물이 없어 구강염 환자도 많았다고 했다.
30도 이상 되는 밤과 낮의 기온 차 역시 주민들의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한 박정림씨는 매년 환자가 늘어나고 무료 의료 진료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많아져 진료기간이 끝날 쯤에는 보람도 있지만 아쉬움이 더 많다고 말하고 내년에는 내과, 치과의사들의 자원을 희망했다.
지난 2005년부터 멕시코 무료 의료 선교봉사를 실시해오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국인 천주교회는 원주민이 필요로 하는 의약품, 생필품, 어린이 학용품, 등은 성당신자들의 후원금과 일 년 동안 판매한 쿠폰 이익금 등으로 충당하며 의료 진료를 위한 항공료와 숙식비는 의료 봉사자가 자비로 부담하고 있다.
제4차 멕시코 무료 의료 선교봉사자 : 이계숙 소아과의사, 김호림 한의사, 박모린 산부인과의사, 유승부 수지침사, 최현술 심리학 박사, 정길훈 수지침사, 박선심 간호사, 박정림 간호사 등 이상 8명.
<규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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