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고교생의 지난해 과목별 AP시험 합격률이 소폭 하락하면서 수년간 지켜왔던 전국 1위 자리를 올해는 메릴랜드에 내어주고 2위로 밀려났다.
칼리지보드가 4일 발표한 ‘2008 AP시험 연례 보고서’ 분석 결과, 뉴욕주는 전년도 합격률보다 0.1% 포인트 하락한 23.3%를 기록했고 보고서 발표 5년 만에 처음으로 메릴랜드가 23.4%의 합격률로 1위로 등극했다.
전국적으로는 메릴랜드와 뉴욕에 이어 버지니아(21.3%), 커네티컷(21%), 매사추세츠(20.8%), 캘리포니아(20.2%) 순이었다. 이외 뉴저지는 17.3%로 전국 13위에 올랐다. 한인 등 아시안 학생들의 합격률은 미동북부 7개주 가운데 뉴저지가 17.8%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뉴욕(13.8%), 델라웨어(9.9%), 매사추세츠(9.7%), 펜실베니아(7.2%), 커네티컷(6.6%) 순이었
다. 또한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등 5개주 학생들 가운데에는 미국사 AP시험 응시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영문학, 영어, 미적분 AB, 생물학 등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2008년 미국의 공립 고등학교를 졸업한 300만명 학생 가운데 AP시험 응시자 3점 이상 합격생 비율을 전국 및 주별로 집계, 발표한 것이다. 미 전국 AP시험 응시자 가운데 3점 이상 성적 기록자는 15.2%를 기록, 전년도 14.4%보다 늘었다.
AP(Advacned Placement)시험은 매년 5월 전국적으로 37개 과목별 시험이 치러지며 5점 만점을 기준으로 3점 이상의 성적을 받아 합격하면 고교에서 대학학점을 미리 이수한 것으로 인정받는 제도다.
미동북부 7개주 2008년 AP시험 합격률
주 3점 이상(아시안)
뉴욕 23.3%(13.8%)
뉴저지 17.3%(17.8%)
커네티컷 21%(6.6%)
매사추세츠 20.8%(9.7%)
펜실베니아 11.9%(7.2%)
델라웨어 13.8%(9.9%)
로드아일랜드 9.5%(5.7%)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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