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세대간 단체 ‘뭉쳤다’
▶ 한인상의, 제 8회 한국축제 첫 준비 모임 가져
제8회 한국축제는 한인 세대간 단체들이 함께 힘을 모아 실속있는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지나 김)가 4일 올해 첫 정기모임을 갖고 오는 7월11일 열릴 예정인 제8회 한국축제의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는 상공회의소 관계자들 외에도 한인회(회장 김영해), 하석호 부총영사, 한인 관광협회의 여창동 고문, 이북도민회(회장 한창덕),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회장 서성갑), 한인문화회관 건립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조관제), 한인 체육회(회장 홍순영), KA우먼스클럽(회장 킴벌리 칭), 월남전참전용사회(회장 이기북), 한인미술협회(회장 임안나) 등 각 한인단체장들과 한류 및 K-드라마 팬클럽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하와이 한국축제를 명실상부 다민족 하와이사회를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는데 힘을 모아 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불황 속에서 비용을 절약함과 동시에 보다 색다른 행사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고 앞으로 이를 위해 각 단체들이 힘을 모아 가기로 했다.
작년의 경우 4만여 달러에 달하는 이벤트 관리업체 수수료와 60여개의 천막 대여비용으로 지불한 3만달러를 포함한 각종 기자재 대여비 등으로 지출이 많아 적자운영을 면치 못했으나 올해에는 여러 한인 단체들의 협력으로 상당한 비용절감을 하자는 것.
한인관광협회 여창동 고문은 협회차원에서 셔틀버스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조만간 중소기업청 사무총장을 만나러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데 이때 한국축제를 지원함으로써 해외 진출 및 홍보의 기회를 얻고자 하는 협력 업체들을 물색해 볼 것”을 약속했다.
또한 상공회의소는 1986년부터 하와이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제주도, 그리고 2003년부터 호놀룰루시의 자매도시로 결속한 협력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인천시의 한국축제 참가 요청 등은 하석호 부총영사와 여창동 관광협회 고문이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특별수당으로 시간당 30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경관 30여명을 무피 헤네만 시장이 무료로 배치해 줬고 이러한 시 당국의 협력이 올해에도 계속 될 예정이다.
한인회는 올해에도 노래자랑대회와 김치먹기 대회 등을 주최 할 예정이다.
매년 가을 한인민속축전을 주최하며 각종 행사관련 노하우를 보유한 체육회는 전통 민속놀이들을 준비 할 계획이며 또한 저렴한 가격에 천막을 대여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한다.
지역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한인조리사협회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요리시범을 보일 예정이며 KA우먼스 클럽은 이날 만들어진 김치 판매를 맡을 예정이다.
민주평통 하와이 협의회의 경우 청소년들을 위한 퀴즈대회를 준비 할 예정이다.
한인상공회의소 지나 김 회장은 “이같이 한인사회 각 세대간 단체들이 힘을 모아 한국축제를 준비해 간다면 매년 겪어왔던 자원봉사자부족으로 인한 인력난과 높은 행사 비용지출을 절약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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