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즈 오브 코리아 모임 참석자들.
2월8일 일요일 오후 3시 락클린에 있는 수잔 할딘 회원 자택에서 ‘프랜즈 오브 코리아’(회장 크리스 윈스튼) 설 모임이 있었다.
한인입양아 가족모임인 프랜즈 오브 코리아에서는 한국 명절이나 모임 때마다 한국에서 온 자신의 자녀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한국 음식과 전통놀이 등을 통해 자녀들이 한국말과 한국 문화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부모 뿐만 아니라 미국인 형제 자매들도 행사에 같이 참석하여 한국 전통 문화를 배우고 즐기고 있다.
구정모임에 참석한 어린이와 부모들은 재외동포재단에서 기증한 비디오, DVD, 책, 퍼즐, 한글 교육용 CD, 낱말 카드, 숫자카드, 현대동화책, 전래동화책, 역사책을 보고 각자가 좋아하는 선물들을 고르며 즐거워했다.
참석자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부모들에게 세배를 하고, 각 가정에서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설을 지냈다. 한복을 입고 미리 세배돈이 든 봉투를 준비한 부모들은 학부모 코디네이터인 미셸 월리가 준비한 방석 위에 의젓하게 앉아 자녀들의 세배를 받았다.
모임 장소를 제공한 수잔은 한국 음식을 만드는 것을 도와주며 드니스 박 교사에게 자신이 만든 불고기의 간이 적절하게 되었는지를 비롯하여 다른 부모들이 만들어 온 잡채, 김밥, 송편, 김치볶음, 나물 등의 조리 방법에 대해 상세히 물어보며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정민 기자> ngmsystem@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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