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 대학들이 2009~10학년도 학비를 줄줄이 인상하고 있다.
지난달 프린스턴대학이 2009~10학년도 학비를 2.9% 인상키로 결정한데 이어 하버드대학도 18일 3.5%의 학비 인상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코넬대학과 다트머스칼리지 등 기타 아이비리그도 최근 각각 4.8%와 4.9%의 학비 인상을 발표했다. 예일대학은 아직 인상폭을 최종 결정하지 못한 상태지만 전년대비 학비를 인상할 계획임은 분명하다.
하버드대학의 등록금은 이번 학비 인상 조치로 3만3,696달러로 오르고 기숙사비용을 포함하면 연간 총 학비는 2008~09학년도 기준 4만7,215달러에서 내년에는 4만8,868달러로 인상된다. 대학은 학비 인상 감행과 동시에 올해 1억2,500만 달러 규모였던 학비지원 혜택을 2009~0학년도에는 1억4,700만 달러로 18% 확대키로 했다. 지난해 신입생의 60%가 학비보조를 신청한 것과 달리 올해 입학 지원자의 78%가 학비보조를 신청하는 등 불경기 여파를 감안한 조치다. 지난해 미국내 사립대학들은 연간 학비를 평균 5.9% 인상한바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