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연혁
기독교대한감리회(KMC) 미주연회에 소속된 흰돌감리교회(The White Stone Korean Methodist Church·담임 조달진목사)는 1996년 2월 첫 주 뉴저지 로즈랜드 144 이글 락 애비뉴에서 조달진목사의 가족과 교우 몇 명이 모여 예배를 갖고 시작됐다. 5월 둘째 주 창립예배를 가졌다. 창립 때부터 지금까지 한 장소에서 예배를 가지고 있다.
■흰돌과 교회 비전
흰돌은 충성을 나타낸다. 조달진목사는 “요한계시록 2장에 보면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약속된 흰돌을 주리라’고 나와 있다. 그러므로 충성된 하나님의 교회가 되기 위해 교회 이름을 흰돌감리교회라 부르게 되었다”며 교회의 비전이자 목회자로서의 비전은 “제도적인 교회를 뛰어 넘어서 사이버 교회를 통해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교회가 발전해 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것은 곧 ‘세계가 너의 회중이니라’를 실천하는 것”이라 설명한다.
■제목이 없는 대화설교
흰돌감리교회(973-865-6700)는 대 예배 주보에 설교의 제목이 실려 있지 않다. 설교는 ‘말씀의 교제’라 적혀 있고 ‘설교자 누구누구 목사 난’에는 ‘회중과 설교자’라 적혀 있다. 그것도 설교자 보다 회중이 앞에 나와 있다. 조달진목사는 “거의 10년 동안 제목이 없는 설교를 해오고 있다. 말씀의 교제인 설교는 설교가 끝난 다음 들은 사람들이 자기 마음에 감동된 메시지가 바로 그 날의 설교 제목이 된다”고 말한다.
조달진목사의 대화설교 준비는 “한 사람을 백 사람으로 보고 설교 준비를 한다. 또한 백 사람을 한 사람으로 보고 설교 준비를 하고 있다. 역설이지만 한 사람을 앉혀 놓고 설교를 한다 할지라도 예배당 밖에 있는 사람도 듣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설교엔 울타리가 없다. 주일 예배 설교에 제목이 없는 것은 대화설교의 기본”이라며 “백 명이 있어도 한 사람으로 보고 설교하라는 말의 뜻은 교만하지 말고 자만심을 버리라는 의미”라 해석한다.
■목회 방향
흰돌교회는 예배 후에 나누는 식사도 성찬의 한 부분으로 가지며 ‘내려옴’의 목회를 지향하고 있다. 그것은 권위주의에서 내려와 평신도와 똑같은 입장에서 목회하는 것을 뜻한다. 목회자는 하나님의 심부름꾼으로 회중들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이며 교인들에게 명령을 하지 않는다. 교인들은 목사가 모세 같은 강력한 지도자가 되기를 원하지만 내려옴의 목회는 그렇게 될 수가 없다. 교회는 나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다. 나의 교회는 내가 원하는 교회다.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이 원하는 교회다.
■조달진목사는
조달진<사진>목사는 1978년 감리교신학대학교 신학사(B.Th.)에 이어 1981년 동대학원에서 신학석사(M.Th.)를 했으며 1984년 목사안수를 받았다. 1985년 인하대학교육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수료했다. 1986년 10월부터 1990년 1월까지 숭의교회 소속으로 독일에서 유학생활을 했다. 1995년 8월에 도미하여 1999년 뉴욕신학대학(NYTS)에서 목회학박사(D.Min.)학위를 받았다. 목회경력은 한국에서 문호교회, 전농교회, 진관교회, 산유리교회, 신생교회(목사안수), 인천기독병원 원목, 충신교회, 실로암교회, 흑석동제일교회 등에서 봉직했으며 도미한 후 흰돌감리교회를 개척 설립했다.
2002-2003년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서기, 2003-2004년 동 교협 총무와 청소년센터총무 겸임, 2006-2008년 청소년센터 총무, 2009년 교협 총무를 맡고 있으며 2007년부터 현재까지 기독교대한감리회 미주연회 미동부지방 감리사로 재직 중에 있다. 저서로 <대화 설교>와 배포용 설교 테이프 ‘존재와 대화’가 있고 목회학박사 논문으로 <부부간 갈등 해소를 위한 목회 전략>이 있다. 앞으로 설교 400편을 <시간과 설교>란 제목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명준사모와의 사이에 딸 조한나(대학원생)를 두고 있다. Mini Homepage: www.voxt.org (설교원고 및 대화설교 이론 등재). 교회주소: 144 Eagle Rock Ave., Roseland, NJ 07068. <김명욱 객
원논설위원>
흰돌감리교회 일부 교우들이 예배가 끝난 후 자리를 같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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