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 대학의 2009~10학년도 연간 학비가 전년대비 평균 3.6% 인상된다.
올 들어 학비인상 계획을 속속 발표한 아이비리그 8개 대학 가운데 컬럼비아 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7개 대학의 평균 인상폭은 3.6%로 집계됐다.
전년도 미 사립대학의 평균 학비 인상률이 5.9%였던 점을 미뤄볼 때 절반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이들 대학들은 최근의 불경기를 감안해 수십 년래 최저 인상폭에서 비율을 책정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브라운대학, 코넬대학, 프린스턴대학 등이 모두 1960년대 이후 최저 인상폭이라고 밝혔다. 프린스턴대학은 대학원까지 포함하면 평균 2.9% 인상폭이지만 학부생 학비만 보면 사실상 3.1% 인상된 것이다.
기숙사 비용까지 포함하면 아이비리그에 자녀를 보내는 가정은 자녀 일인당 연간 5만 달러에 육박하는 학비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대다수 대학들이 중·저소득층을 위한 학비면제 혜택을 제공한다.이외 서부의 하버드로 불리는 스탠포드대학도 3.5% 학비 인상을 결정, 기숙사비용을 포함해 총 4만8,843달러가 될 전망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2009-10학년도 아이비리그 학부 학비>
대학 등록금(기숙사 포함) 인상폭
하버드 $33,696($48,868) 3.5% ↑
예일 $36,500($47,500) 3.3% ↑
프린스턴 $35,340($47,020) 3.1% ↑
코넬 $37,750 4% ↑
펜실베니아$34,868($49,986) 3.75% ↑
브라운 $38,048($49,128) 2.9% ↑
다트머스$38,445($49,974) 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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