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25학군이 이달부터 학군 사무실을 찾는 한인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한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교육청 산하 통번역 담당부서(TIU) 소속 한인 통역관 3명이 교대로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학군 사무실에 파견돼 한인 학부모 지원 서비스에 나선다. 학부모들은 학교 등록에서부터 학교와의 갈등 및 일반적인 교육정보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시 교육청이 다루는 모든 교육문제에 관해 한국어로 신속히 답변을 얻을 수 있다.
홍보 미흡으로 서비스가 시작된 첫날인 10일 사무실을 찾은 한인인 단 한 명도 없었다. 한국어 통역관을 통해 한인 학부모들을 돕게 될 페드로 리베라 학군가정대변인(DFA)은 “한국어 수요가 많으면 현재 월 1회 2시간씩 제공하는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한인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첫날 파견 근무를 나온 서유나 통역관은 “언어문제로 주변 학부모들에 의존해 교육정보를 얻어야 했던 학부모들이라면 가능한 학군 사무실에서 한국어로 정확한 교육정보를 얻어 자녀교육에 활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통역관이 파견 근무하는 날 한국어 통역 서비스를 받으려면 25학군 사무실(30-48 Linden Place,Flushing) 3층 304호로 가면 된다. 현장에서 한국어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날에는 DFA 사무실에 직접 전화(718-281-7626)해 전화번호와 ‘코리안’이라는 말만 하면 TIU 부서의 한국어 통역관과 3자 통화방식으로 연결해 바로 도움을 줄 수 있다.
학군 사무실에서 직접 제공하는 한국어 통역 서비스는 25학군이 현재 유일하지만 타 학군 학부모들도 지역학군의 DFA 사무실로 연락하면 전화로 동일한 한국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이달부터 학군 사무실에서 매월 한 차례씩 현장에서 한국어 통역 서비스를 시작한 퀸즈 25학군의 페드로 리베라(왼쪽) 학군가정대변인과 서비스 첫날인 10일 파견 근무 나온 서유나 통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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