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노벨상’으로 불리는 2009년도 인텔 학생 과학경시대회(Intel STS)에 한인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한 버지니아 출신 김미웅(17·사진·미국명 알렉산더)군이 7위를 차지, 10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금 2만 달러를 수여받았다.
김군은 베네주엘라와 갈라포스 제도 등에 서식하는 새우의 형태와 유전학적 분석 실험을 과제로 제출했다. 지역에 따른 새우의 유전자 조직과 생체 조직의 차이를 비교 분석해 생물이 어떻게 진화하고 멸종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는 평을 받았다.
10일 인텔사가 발표한 최종 수상자 명단에서 올해 영예의 대상은 오리건 출신 에릭 라슨(17)군이 차지, 10만 달러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이달 8일과 9일 양일간 워싱턴 DC에서 치러진 결승에는 전국에서 지원한 1,600여명 가운데 최종 선발된 40명이 총 상금 53만 달러를 걸고 막강한 실력대결을 치렀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만남의 기회도 가졌다.
SAT 시험 만점 기록자이기도 한 김군은 전국해양과학볼팀 대표와 학교 디베이트팀의 공동 회장을 맡고 있으며 장차 하버드나 예일대학 진학 계획을 갖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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