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위원선거 학부모 온라인 투표 참여하려면
5월12일부터 14일까지 학군별로 치러지는 뉴욕시 교육위원 선거에 올해 처음으로 학부모 온라인 투표 제도가 도입됐지만<본보 2월12일자 A3면> 한인사회 홍보 미흡으로 참여 저조가 우려되고 있다.
한인 학부모들의 투표 참여 저조는 결국 뉴욕시 교육정책에 한인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결과를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각 지역 한인학부모회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가 절실하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최윤희 회장은 “새로 시도되는 온라인 선거 투표 방식이 낯설고 학부모
ID를 미리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영어가 서툰 한인 학부모들이 자칫 투표 참여를 지레 포기하지 않을까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이달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플러싱 JHS 189 중학교에서 정기모임을 열고 있으며 교육위원 선거 후보 출마를 비롯해 선거에 관해 관심 있는 학부모들이 참석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참여 방법을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다. 후보 등록마감은 당초 이달 14일에서 19일로 연장됐다.
뉴욕시 교육위원 선거에서 학부모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려면 우선 자녀가 재학하는 학교를 방문해 학부모 ID를 직접 신청해야 한다. 신청서를 제출하면 각 가정으로 ID가 우편 발송되며 이달 안으로 받아볼 수 있다.
자녀가 둘 이상이고 같은 학교에 다닌다면 부모는 둘 중 한 명이 신청해 가구당 한 개의 ID만 신청할 수 있다. 자녀가 서로 다른 학교에 다닌다면 부모는 각 학교별로 신청서를 따로 제출해 각기 다른 ID를 받아 투표할 수 있다.
뉴욕시 교육위원 선거는 각 학교별로 학부모회 임원 3명이 학부모를 대표해 투표하는 간접선거 방식을 취한다. 온라인 투표는 학부모들이 학부모 대표에게 의견을 전달하는 수단일 뿐 투표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한인들이 온라인 투표에서 퀸즈 25학군에 재출마한 이황용 현 교육위원과 퀸즈 26학군에 첫 도전하는 에스더 정 후보에게 지지표를 많이 던진다면 학부모 대표들이 투표할 후보를 선정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한인 교육위원 추가 배출 과업을 이룩하려면 한인 학부모들의 참여가 절실하다.
뉴욕시 교육위원 선거에 관한 종합 정보는 웹사이트(www.powertotheparents.org)에서 한국어로 볼 수 있으며 온라인 투표도 이 웹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2009~11 뉴욕시 교육위원 선거 일정>
3월19일 후보 등록 신청서 접수 마감
3월23일~4월6일 학군별 후보자 포럼
4월6일~12일 모든 학부모 온라인 투표기간
5월12일~14일 학교 대표 3인씩 투표
7월1일 교육위원 임기(2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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