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일이 5월30일로 공식 발표되며 앞으로 한인회장 선거열기가 본격 달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와이 제20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한창덕)는 11일 서울가든에서 11명으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들을 발표하고 제1차 회의를 갖고 앞으로 선거일정을 발표했다.
선거일정은 3월24일 - 한인회장 선거 공고 및 선거인 등록 개시(선관위 사무실 오전10시-오후5시), 3월30일 - 한인회 회장 입후보자 등록 개시(선관위 사무실), 4월6일 - 한인회 회장 입후보자 등록 마감(선관위 사무실 오후5시), 5월5일 - 선거인 등록 마감, 5월15일 - 정견발표회, 5월30일 - 한인회장 투표/개표 및 당선자 발표, 6월4일 - 선관위 전체회의 및 해산 순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한인회 사무실과 같은 건물 내 408호에 사무실을 개설하고 4월6일 한인회 회장 입후보자 등록 마감까지 선관위 사무실에서 선거인 등록을 받는다.
그 이후에는 지역 내 각 한인 업소 및 단체, 교회 등지에서도 선거인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선관위가 발표한 한인회 정관에 의한 한인회장 후보 자격조건은 ‘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로서 오아후 섬에서 5년 이상 거주한 자로서 실형선고를 받지 아니하고, 후보등록 마감일을 기준으로 만 45세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유권자 100명 이상의 추천을 등록 마감일 오후 5시까지 선관위에 등록’해야 하며 ‘회장 입후보자는 회장, 러닝메이트 수석 부회장으로 출마, 회장 출마자는 $5,000.00 수석부회장은 $2,000.00을 선관위에 납부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에 투표할 수 있는 선거인의 자격은 ‘18세 이상된 미 영주권 또는 시민권자로서 6개월 이상 유학, 상사 근무 등 합법적으로 하와이에 거주한 자, 선거관리 위원회 또는 투표소에서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사진증명을 제시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더불어 투표는 선거인 등록을 필한 자만이 할 수 있다.
한창덕 선거관리위원장은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성 있게 치러 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지만 누구든 제3자의 입장에서 선거가 공정하게 이뤄지지 않는 다든지 문제가 발견되면 언제든지 연락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된 문의는 한창덕 선관위 위원장 398-7022로 하면 된다.
제20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11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팽현규(육군동지회), 명한식(기아대책해외협력위원), 변휘장(KA우먼스클럽), 전극도(이북5도민회), 지나 김(뱅크 오브 하와이), 최치덕(공인회계사), 나단 최(변호사), 송유진(밝은사회 국제클럽), 강경자(선거관리 사무장), 신홍섭(둑스레인연합상인회장), 한창덕(선거관리 위원장)

<김민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