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성교회서 평양예술단 공연, 탈북난민위한 기도 호소
탈북연에인들로 구성된 평양예술단 공연이 지난 14일과 15일 엘세리토 천성장로교회(담임 김문철 목사) 에서 열려 중국땅을 떠도는 30여만명의 탈북난민을 위한 기도를 호소했다.
14일 저녁7시부터 열린 첫날 행사는 정지선 장로등 리더에 의한 찬양을 시작으로 김문철 담임 목사의 기도, 공연을 주최한 미주탈북자 선교회 마영애 회장의 인사,간증과 공연등으로 진행됐다. 평양예술단의 마영애 단장은 먼저 탈북 난민과 북한 주민을 위한 기도에 감사드린다고 말한후 짐승처럼 대우를 받으며 중국땅을 떠도는 30만 탈북 난민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한국의 품으로 돌아 올 수 있도록 기도를 요청했다. 또 미주 탈북자선교회 최은철 사무국장은 중국과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등 4개월여 동안의 탈북 경과를 설명 한뒤, 하나님의 은혜로 구사일생으로 탈북 4개월 5일만에 한국으로 입국하게 됐다고 간증을 했다. 또 그는 먹을 것이 없어 죽어가는 북한의 비참한 생활을 전하면서 자신은 복음전파에 이 한몸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평양예술단 공연은 죽어가는 북한 동포들의 비참상을 담은 ‘주여, 저 죽어가는 영혼들을’ 주제의 김 에스더의 무용으로 시작됐다. 이어 탈북인의 시낭독과 김요셉 전도사의’아 !. 내고향 ‘노래’ 등은 북녘에 고향을 둔 동포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또 김연화등 4명의 ‘비둘기야 날아라’ 무용’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흥겨운 민요가락에 의한 ‘아리랑 연곡’과 ‘굴 캐는 처녀들’ 무용은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 마영애 단장의 양금독주와 무용수의 옷이 계절마다 변화되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게절’은 뜨거운 박수와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2시간여에 걸친 공연은 ‘북녘 땅에 무너진 여호와아 제단을 쌓기를 기원하면서 ‘다시 만납시다’로 막을 내렸다.
미주 탈북자선교회 주최의 평양예술단 첫날 공연에는 100여명이 참석,북한출신 연예인 공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문철 담임 목사는 비참한 현실의 탈북자들을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생각에 공연을 열게됐다고 말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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