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 선출에 15명 등록
한인학부모 온라인 투표참여 절실
올해 5월12일부터 3일간 학군별로 치러지는 뉴욕시 교육위원 선거에서 한인 에스더 정씨가 후보 등록한 퀸즈 26학군에 무려 15명의 후보가 출마, 1.7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교육위원 선거는 학군별로 전체 12명의 교육위원 가운데 보로장(2명)과 학군장(1명)이 임명하는 3명을 제외한 나머지 9명을 학부모회 임원들이 선출하고 있다. 2년 전 한인 이민경 후보가 출마했던 26학군 선거에서 7명의 후보가 출마해 선거를 치르기도 전에 일찌감치 당선이 확정됐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상당한 후보간 경쟁이 예상된다.
에스더 정 후보는 “15명의 후보 중에서 무려 4명이 현역 교육위원이라 사실 만만치 않은 경쟁이 될 것 같다”며 “한인학부모들이 온라인 투표에 많이 참여하고 지지를 보내준다며 큰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인들의 관심과 지지를 다시 한 번 당부했다.
이외 이황용 현 교육위원이 재출마한 퀸즈 25학군은 4월6일 열리는 후보 포럼을 앞두고 현재 선관위가 후보자들의 제출서류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어 정확한 출마 후보자 수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 교육위원은 2년 전 14명의 후보가 출마한 선거에서 한인학부모들의 지지운동에 힘입어 당선
된 바 있어 온라인 투표까지 추가된 올해 선거에서는 한인학부모들의 지지 여부가 더더욱 중요해진 셈이다.
학부모 온라인 투표는 시교육청이 교육위원 선거를 위해 개설한 웹사이트
(www.powertotheparents.org)에서 4월6일부터 12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한국어 서비스도 제공된다. 온라인 투표에 요구되는 ID 번호는 자녀의 학생 번호를 사용하면 되고 둘 이상의 자녀가 같은 학교에 다니면 부모 중 한 명만이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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