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WBC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 아쉽게도 일본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으로 약간의 아쉬움이 남긴 하였지만 결승전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우리 선수들에게 밤 잠 안자고 손바닥이 아프도록 박수쳐 주며 가슴 졸이던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이제 세계가 대한민국 야구수준과 기량에 감탄과 함께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고 세계 최대의 스포츠 채널의 캐스터들까지 중계방송 중에 ‘대~한민국’이라는 응원 구호를 따라 해볼 정도로 우리의 야구는 확실하게 이번 대회를 통해 인정을 받았다. 국제 야구연맹에서도 이번 대회 후 쿠바에 이어 일본을 제치고 정식으로 한국에게 세계 제 2위라는 자리를 주었다.
전 국민이 경제 불황으로 힘들고 어려워하는 이 시기에 그들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온 나라가 하나로 결속되도록 이끌어주었다. 이번에 태극전사들의 공로는 나라 안 팍의 경제효과로만 본다 해도 감히 숫자로 산출해내기 어려울 정도라고 여겨진다. 누군가 스포츠는 국민을 하나로 묶어주는 힘이 있다더니 과연 경기장 안팍에서 극성스러울 만큼 열 띤 응원을 하던 전 국민과 우리 동포들을 보며 “아~내가 이 속에 속해있는 대한민국 국민이구나” 라고 느끼게 해준 몹시도 자랑스럽고 가슴 벅찬 이번 WBC 대회였다. 대한민국 야구대표 선수단 여러분, 우리는 당신들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노승진 (플러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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