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관성 (뉴저지)
뉴욕한인회가 주최하고 한국일보가 주관해온 ‘코리안 퍼레이드’는 명실공히 뉴욕 동포들의 자존심이자 한국인의 정체성을 만방에 과시해온 축제이고 역사에 길이 남을 행사임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2008년도에도 코리안 퍼레이드는 140여개의 단체와 수십 만 시민들이 참여하고 열광한 가운데 동포 전체와 뉴욕커들을 한데 아우렀던 화합의 상징으로 이제는 세계인의 잔치로 도약한 행사이다.
지난 30년 간 한국인의 위상을 제고해온 이 자랑스럽고 유서깊은 퍼레이드를 두고 다시 또 입방아를 찧고 있는 것은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행사의 이름과 명예를 훼손시키려는 부적절한 행태를 벌이고 있는 세간의 동향에 대해 통분을 금할 수 없다. 이 행사의 규모는 물론이려니와 방대한 인력과 노력이 동원돼야만 하는 이 퍼레이드를 폄하하고 물의를 일으키는 행태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이런 행태는 동포 전체를 우롱하고 모독하는 처사요, 항차 동포사회에서 척결돼야 한다.주위의 수많은 동포들이 예의 주시하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전혀 하자가 없는 ‘코리안 퍼레이드’를 다시 또 걸고 넘어지는 무모한 꼼수를 두는 망동은 삼가해야 할 것이다.이런 글을 써야만 되는 현실이 한심하기 짝이 없다. 쓸데없는 일로 동포사회에 반목과 불화를
자초해 자멸로 이끄는 비열한 행각은 벌이지 않기를 바란다. ‘뭉치면 살고 헤어지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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