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베이사이드고교 한인학부모들이 지난해 9월 새로 부임한 마이클 아씨 신임교장과 6일 학교에서 첫 단독 만남을 갖는다.
한인학부모회 김정미 회장은 아씨 교장이 한인학부모들과 만나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한인학부모와 대화를 위해 학교가 이번에 동시 통역기기까지 새로 장만했을 정도로 크게 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학부모회는 일본 거주 및 수차례 한국 방문 경험으로 한류문화에 아주 익숙한 아씨 교장<본보 3월14일자 A8면>과 한인학부모가 직접 얼굴을 맞대고 만나 대화하면서 그간 학교와 거리를 두던 한인 학부모들이 학교와 친근감을 갖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학교도 궁극적으로는 이번 만남이 한인학부모들로 하여금 전체학부모회 참석은 물론, 학교 행사와 자녀교육에 보다 활발히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하고 있다. 이날 아씨 교장은 한인학부모들이 자녀교육이나 학교에 궁금한 점을 직접 대답해주고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진학을 위해 가정에서 부모들이 어떤 준비를 도와야 하는지도 조언할 예정이다.
아씨 교장 이외 학부모 코디네이터와 전체 학부모회 임원들도 참석해 한인학부모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한인 크리스탈 이 가이던스 카운슬러가 고교 졸업기준과 리전트 졸업시험에 대해 설명한다. 이외 뉴욕시 교육청이 한국어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 정보 및 이민자학생과 서류미비 학생들의 대학 진학 관련 정보 등도 한인 관련기관 담당자를 통해 이날 제공될 예정이다.
김정미 회장은 “아씨 교장이 특정 인종 학부모들과 단독으로 만나기는 한인학부모들이 처음이라며 평소 학부모회 모임에 나오지 않았던 한인들이라도 이날 부담 없이 참석해 궁금증을 풀고 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참석을 거듭 당부했다. 이날 모임은 오후 7시30분 학교 227호에서 열린다. ▲문의: 646-508-7344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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