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발언 후 기념사진. 좌측부터 강석효 새크라멘토 한인회 부회장, 이지윤 영사, 윤경숙 한국학교 교장, 에드워드 박, 조은미 교수, 준홍, 메리 코너, 라이란 세키구치, 스티브 초.
지난 4월 2일과 3일 양일간에 걸쳐 캘리포니아 교육청에서 교육전문가, 교사 및 카운셀러 등으로 구성괸 교육위원들이 캘리포니아주 학교에서 사용할 역사, 사회과학 과목 교과과정 개정을 위한 위원회 모임을 가졌다.
지난 2월부터 매달 계속되어온 개정작업은 토의와 보완 작업을 걸쳐 초안들이 나오고 있는데 첫째날에는 ‘Assessment and Universal Access’장에 대한 개정과 교사 학습 지침에 대한 개정이 있었다.
오후 4시부터는 공개 발언 시간이 있었는데 프랭크 휴이티씨의‘어세스먼트 장에서 추가해야 할 내용’, UC 버클리 학생인 준홍씨의 지지발언, 새크라멘토 주립대 조은미 교수의‘한국과 실크로드’, 메리 코너씨의 ‘동아시아 문화 전파에 있어서의 한국의 역할’, 로욜라 메리몬트 대학 아시안 패시픽 어메리칸 학습 프로그램 강사인 에드워드 박의 ‘한국 미국 경험’, 스탠포드대학 교환학생인 라이란 세키구치씨의 ‘캘리포니아 학교에서 아시아 관련 주제 교육에 대한 이론’ 등의 발언이 있었다. 3일 오전 11시 15분 있었던 공개발언 시간에서는 메리 코너씨가 한국에 관련된 서적을 소개했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이지윤 영사는, “교과과정 개정에서 한국 관련 내용을 포함시키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몇 학년 어떤 부분에 한국에 대한 무슨 내용이 들어가야 하는지를 제시하여야 교육 위원들이 검토 작업과 수정 작업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므로, 공개발언을 준비하고 있는 한인들이 미리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으로 연락하여 발언내용 등을 협의하고 조율할 것”을 당부했다.
다음번 교과과정 개정을 위한 교육위원 모임은 5월 30일과 6월 1일에 있으며 공개 발언 시간은 5월 30일 오후 4시와 6월 1일 오전 11시 15분으로 예정되어 있다. 마지막 교육위원 모임은 6월 4일과 5일에 있을 예정인데 이틀 모두 공개발언이 오전시간으로 예정될 것이라고 교육청의 수잔 마티모씨가 밝혔다.
그 이후 일정은 7월 16일에서 17일, 9월 24일에서 25일, 11월 5일에서 6일에 교과과정 위원회의 회의가 있고, 마지막 회의가 있은 후 스테이트 보드에 새 교과과정을 상정할 것이라고 하며, 새 역사과목과 사회과목 교과과정의 최종결정은 2010년 3월에 확정되어 그해 가을학기부터 적용된다.
<이정민 기자> ngmsystem@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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