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학원에 올 가을학기 입학 신청서를 제출한 한국 출신 유학생이 전년대비 7% 감소했다. 전체 해외출신 유학생 지원율은 올해 4%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미 대학원 위원회(CGS)가 7일 발표한 보고서 분석 결과, 미국에 가장 많은 유학생을 보내는 중국, 인도, 한국 출신 가운데 중국은 올해 무려 16%가 늘었지만 인도와 한국은 각각 9%와 7% 줄었다.
최근 3년간 한국 출신 유학생은 4%, 0%, 2%씩 소폭 증가를 보여 왔으며 인도는 26%, 12%, 2%로 급격한 감소세를 이어온바 있다. 반면, 중국은 올해로 4년 연속 두 자리 수 증가를 보이고 있고 이외 중동지역과 터키 출신 유학생도 올해 20% 늘어 눈에 띄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미 전체로는 해외유학생 등록이 가장 많은 상위 100위권 대학원의 지원률은 올해 6% 증가했지만 100위권 밖의 대학원에서는 4% 감소했다.
전공학과별로는 생명과학 분야가 감소한 것을 제외하곤 대부분 소폭 증가를 보였다. 특히 엔지니어링과 자연과학 및 경영학과 지원자가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자연과학 분야는 7%, 엔지니어링은 4% 늘었다. 경영학과는 지난해 10% 증가보다 적은 7% 증가에 그쳤다. 이번 CGS 조사는 미국내 245개 대학원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응답률은 49.5%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해외유학생의 미 대학원 연도별 지원률>
2006 2007 2008 2009
전체 12% 9% 6% 4%
중국 19% 19% 11% 16%
인도 26% 12% 2% -9%
한국 4% 0% 2% -7%
중동/터키 10% 17% 14% 20%
전공학과
인문학 5% 8% 7% 8%
경영학 16% 15% 10% 7%
교육학 1% 12% -1% 1%
엔지니어링 19% 13% 4% 4%
생명과학 9% 18% 3% -2%
자연과학 15% 12% 7% 4%
사회과학 6% 0%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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