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까지 복음 증거하라’ 명령 집행해야
■교회 연혁
RCA(Reformed Church of America)소속인 뉴욕실로암장로교회(The Siloam Reformed Church of NY·담임 김종덕목사)는 1981년 4월 퀸즈 아스토리아 김정도집사 자택에서 7명이 모여 김윤철장로의 인도로 가정예배를 갖고 시작됐다. 5월 제1대 송희영목사가 담임으로 부임했고 교회 이름은 뉴욕빌라델비아교회라 정했다. 10월 아스토리아에 위치한 타이완 유니온교회당을 빌려 예배를 갖기 시작했다. 1982년 5월 송희영목사가 사임하고 제2대 담임으로 오만수목사가 부임했다.
1985년 5월 RCA(미국개혁교단)에 가입했고 교회 명칭을 뉴욕실로암장로교회라 변경했다. 1986년 12월4일 오만수목사가 사임했다. 1987년 1월1일 제3대 담임으로 김종덕전도사가 부임했다. 9월13일 김종덕전도사가 임시목사 안수를 받았다. 1989년 4월16일 김종덕목사가 담임목사로 위임됐다. 1991년 3월10일 137-70 노던 블러버드(플러싱)에 위치한 Masonic Temple을 1백만 달러에 구입하여 교회당을 이전했다. 3월24일 입당예배를 가졌다. 1994년 교육관을 수리 봉헌했다. 2001년 11월18일 교회창립 20주년기념예배를 가졌다. 2009년 예산은 약 50만 달러며 교인출석은 평균 매 일요일(주일) 200여명이다.
■교회 비전
뉴욕실로암장로교회(718-463-9013)의 교회 표어는 ‘오직 예수’다. 2009년도 교회 목표는 ‘두 날개 교회’이며 시행방침은 ‘예배: 오직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교회, 전도: 오직 성령으로 전도하는 교회, 교육: 오직 말씀으로 교육하는 교회, 봉사: 오직 믿음을 행하므로 봉사하는 교회, 친교: 오직 사랑으로 뜨겁게 화목 하는 교회’ 등이다.
■목회 방향
김종덕목사는 “교회에 오면 주님을 만나고 가는 체험이 있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성령으로 잉태되었듯이 교인들도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아야 한다. 신자들은 주님의 고명대신(조선시대 왕의 유언을 받아 집행한 대신)들이다. 우리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인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증거 하라’는 명령을 받아 집행하는 예수의 고명대신들이 되어 죽기까지 복음을 증거 해야 한다. 실로암장로교회는 그런 교인과 교회가 되기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한다.
■김종덕목사는
김종덕목사는 증조부가 김영목 영수로 안동서 3.1운동을 하다 잡혀 3년 동안 옥고를 치루고 나왔다. 만주로 가 독립운동을 하다 별세했다. 조부는 김진호목사로 영주제일교회를 담임했고 신사참배를 반대하다 잡혀 6개월간 옥고를 치루었다. 해방 시 안동동부교회를 개척했다. 아버지는 고 김상한목사로 안동동부교회를 시무하다 도미했다. 1980년 뉴욕시온성교회를 개척했고 대뉴욕지구한인원로성직자회를 설립했다.
김종덕목사는 이런 신앙의 배경에서 태어났다. 김목사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하다 1975년 4월 권수희사모와 결혼한 후 8월 도미했다. 1986년 뉴욕신학대학(NYTS)에서 신학석사(M.Div.)를, 1991년 Faith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박사(D.Min.)학위를 받았다. 1987년 9월 목사안수를 받았다. 김목사는 “미국에 들어와 야채가게를 운영했다. 하루는 새벽 3시에 ‘내가 목사가 되어야 합니까?’란 질문을 하나님에게 했다. ‘아니다. 내가 너를 불렀노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아버지 김상한목사에게 이런 말씀이 성경에 있냐고 질문했더니 이사야 41장 9절이라고 하
였다. 이때부터 나는 야채가게를 정리하고 뉴욕신학대학원에 입학해 목사가 되는 길을 가게 됐다”고 말한다.
김목사는 2년 동안 신장투석을 하다 지난 4일 신장이식수술을 받은 권수희 사모와의 사이에 아들 유진(31·뉴저지필그림교회 전도사)과 딸 유니스(30·교사)를 두고 있다. 김목사는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2005)을 역임했고 현재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부회장을 맡아 봉사하고 있다. 김목사의 형제 중 동생 김종훈(예일교회)목사와 김종윤(뉴저지한성교회)목사가 각각 뉴욕과 뉴저지에서 목회하고 있다. 교회 주소: 137-70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4. www.nysiloam.com
<김명욱 객원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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