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이 다수 재학하는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 교장이 28일 한인 학부모들과 일대일로 처음 만나 다각도의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해 10월 새로 부임한 무사 알리 샤마 교장은 한인학생들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해 앞으로 한인 학부모들과 꾸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학교는 재학생 4,600여명의 10%가 한인이지만 그간 한인 학부모 모임이 없어 학교행사에 적극적이고 조직적인 참여가 전무했기에 이번 첫 모임에 대한 기대가 컸다.
이날 모인 20여명의 한인 학부모들이 한인 가이던스 카운슬러 필요성을 지적하자 샤마 교장은 한인을 채용할 계획을 논의한 바 있다며 관심 있는 한인의 지원을 적극 당부했다.
샤마 교장은 이날 학부모들이 자녀의 성적표와 수업일정 및 출석여부를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는 방법을 직접 설명했고 전체 학부모회 임원과 학부모 코디네이터, 대학진학 상담교사 등도 참석해 알찬 정보를 제공했다. 학교는 2년 전부터 웹사이트(www.FrancisLewisHS.org)에서 한국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인 학부모들은 이날 모임을 주선한 목연희씨에게 당분간 임시대표를 맡기기로 한데 이어 앞으로 정기모임을 통해 한인학부모회 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의 무사 알리 샤마 교장(왼쪽)이 28일 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한인 학부모들과 만나 학부모들의 질문에 답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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